상하이 점진적 정상화..반도체 등 조업 재개 기업 1천여 개 늘려

유수환 기자 2022. 5. 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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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규모가 뚜렷하게 감소하면서 점진적으로 정상화하는 모습입니다.

경제 매체 차이신 등은 상하이시 당국이 2차 조업 재개 대상 기업을 선별한 '화이트 리스트'를 만들어 지난달 28일 각 구 정부를 통해 대상 기업에 개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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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규모가 뚜렷하게 감소하면서 점진적으로 정상화하는 모습입니다.

경제 매체 차이신 등은 상하이시 당국이 2차 조업 재개 대상 기업을 선별한 '화이트 리스트'를 만들어 지난달 28일 각 구 정부를 통해 대상 기업에 개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상하이시 당국은 지난 11일 테슬라, 상하이폭스바겐, SMIC 등 관내 666개 기업을 1차 '화이트 리스트'에 올려 '폐쇄 루프' 운영을 조건으로 가동 재개를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폐쇄 루프는 직원들을 외부와 격리한 채 공장 내부에서 숙식시키는 방식입니다.

2차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은 모두 1천 188개입니다.

이번 봉쇄 이후 조업 재개가 허용된 기업은 모두 1천 854개로 늘어났습니다.

자동차·전기·반도체·바이오 등 중점 분야의 기업들이 포함된 1차 리스트의 관리 주체는 상하이 시 정부였는데, 대상 기업이 확대되면서 2차 리스트의 관리 주체는 시 산하의 각 구 정부로 바뀌었습니다.

2차 리스트에는 칭화유니 계열의 스마트폰용 시스템온칩(SoC) 제조사인 UNISOC(쯔광잔루이), 퀄컴 상하이 법인, 화웨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제품을 만드는 국유기업 HDSC(화다반도체), 미국 자동차용 반도체 제조사인 온세미, 파나소닉 등 반도체·전자 분야 기업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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