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노동권 보장" 1만 4천 명 집회

박예린 기자 2022. 5. 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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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인 오늘(1일), 전국 곳곳에서는 3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노동자들은 차별 없이 노동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1만 명은 차별 없는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까지 행진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7만 5천여 명이 노동절 관련 집회를 열었지만 큰 충돌 없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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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동절인 오늘(1일), 전국 곳곳에서는 3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노동자들은 차별 없이 노동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 노동자들이 빽빽하게 앉아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개최한 '2022 세계노동절 대회'에 참석한 인원은 주최 측 추산 1만 4천여 명.

2019년 노동절 집회 이후 3년 만에 열린 대규모 집회입니다.

부산과 대전 등 다른 시·도에서도 동시에 노동자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함께 구호를 외치며 모든 노동자에게 차별 없는 노동 기본권과 고용불안 없는 질 좋은 일자리를 보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노동정책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멈춰, 반노동 정책! 엎어, 불평등 체제!]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 아침에 출근한 사람은 누구나 안전하게 퇴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비정규직 없는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쟁할 것입니다.]

왕복 8차선 도로 중 6개 차로가 막히면서 세종대로 인근에서는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1만 명은 차별 없는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까지 행진했습니다.

전장연 등 장애인 관련 단체들도 노동절을 맞아 장애인 노동권 쟁취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 장애인 거주 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하고 싶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7만 5천여 명이 노동절 관련 집회를 열었지만 큰 충돌 없이 끝났습니다.

(영상취재 : 윤 형, 영상편집 : 윤태호)

박예린 기자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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