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날 쫄게 해" 김지원에 고백한 손석구, 과거 조폭이었나(해방일지)[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손석구가 김지원을 향한 마음을 진솔하게 고백한 가운데, 그의 과거를 추정하게 하는 단서가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4월 3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 연출 김석윤) 7회에서는 전 남자친구가 남기고 간 빚 문제로 마음 고생하는 염미정(김지원 분)과 이런 그녀를 묵묵히 지켜보는 구씨(손석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염미정에겐 전 남자친구가 떠넘긴 빚 문제가 성큼 다가왔다. 아버지 염제호(천호진 분)이 등본을 발급받는 과정에서 염미정의 주소 이전을 알게 된 것. 염미정은 이유를 묻는 염제호에게 친구 핑계를 대 대충 급한 불을 끄곤, 전 남자친구에게 '대출 받아 빌려준 거 집에서 알기 직전이야. 오늘은 꼭 통화 줘'라고 문자 넣었다.
한참을 연락 시도한 끝에 전 남자친구와 통화는 연결 됐지만 현실은 쓰라렸다. 전 남자친구는 당장 신용불량자가 돼 회사도 못 다니게 생겼으니 돈을 갚으라는 염미정에게 "너네 집에 그 정도 돈은 있잖나. 해결할 수 없는 돈도 아닌데 왜 신용불량자가 되냐. 내가 안 갚는다는 게 아니라 일단 급한 것 해결하라고. 내가 나중에 다 갚는다고. 당장 돈 한푼 없는데 어쩌라고"라고 되레 뻔뻔하게 큰소리 쳤다.
전 남자친구의 밑바닥은 더 드러났다. 전 남자친구는 "나한테 돈 달라는 사람이 너 하나밖에 없겠냐. 어떻게든 벌어서 갚으려고 해도 일도 못 하게 쫓아다니고 당장 갚으란다. 내가 도둑질을 하지 않는 이상 당장 돈이 어딨냐. 잠을 자면 잔다고, 먹으면 먹는다고 뭐라하고. 내가 굶어 죽어야 진짜 없는 줄 알겠냐. 내가 갚은 생각이 없어 안 갚은 거라고 얘기 좀 하지 말라고"라는 짜증과 함께 물건을 깨부수는 소리를 냈다. 전 여자친구는 이런 분노를 전부 받아주며 고통을 같이 짊어지고 있었다.
결국 염미정은 자신의 손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염미정은 청약 1순위인 주택 청약 통장과 4개월 후에 만기인 적금을 해지하며 대출금을 완납했다. 이후 염미정은 우연히 구씨를 만나 주소를 다시 집으로 옮긴 것과 빚 정리 사실을 전했는데. 구씨는 한숨 내쉬곤 "(전 남자친구) 이름 뭐냐. 그냥 이름이랑 연락처만 주면 된다. 내가 안 한다. 다른 사람이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악착같이 입을 다물고 전 남자친구가 돈을 갚을 거라고 주장하는 염미정에게 "아직도 (전 남자친구) 좋아하냐"고 물었다.
염미정은 화가 났다. 염미정은 "왜 자꾸 바닥을 보려 해? 인터넷에서만 보던 남자한테 돈 뜯기는 등신이 나라는 거 엄마, 아버지, 세상 사람들 다 알게 난장 까야 돼?"라고 묻곤 "꿔간 거 달라고 하는 것도 죄진 것 같고 그냥 이런 일로 엮인 것 자체가 다 내 잘못 같고. 어쩔 수 없이 난 그렇다. 문제 있는 남편이랑 사는 거 이해 안 된다고 도와준답시고 억지로 뜯어내는 사람들이 난 오히려 더 이해 안 간다. 내가 아무리 바보 같아도 그냥 두라고. 도와달라고 하면 그때 도와달라고. 사람하고 끝장 보는 거 못하는 사람은 못 한다고. 얼굴 붉히는 걸로도 힘든 사람에게 왜 죽기로 덤비래"라고 외쳤다.
구씨는 "나한텐 얼굴 잘만 붉히네"라고 답했다. 염미정은 이에 "넌 날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뭔 짓을 못해. 그러니까 넌 이런 등신같은 날 추앙해서, 그놈에게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할 말 다 할 수 있게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 놓으라고. 다 까발려져도 눈치 안 보고 살 수 있게 날 추앙하라고"라고 요구했다.
구씨는 이런 염미정에게 묵묵히 라면을 끓여줬다. 그리곤 "넌 내가 어떤 인간인지 알면 깜짝 놀란다. 나 진짜 무서운 놈이거든. 옆구리에 칼이 들어와도 꿈쩍 안 해. 근데 넌 날 쫄게 해. 네가 눈 앞에 보이면 긴장해. 그래서 짜증나. 짜증나는데 자꾸 기다려. 알아라, 좀. 염미정, 너 자신을 알라고"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런 구씨의 과거가 어렴풋 드러났다. 구씨는 염미정의 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 한 남성의 전화를 받았다. 남성은 구씨에게 "형이 죽을 병 걸렸다는데 씹냐? 어디 처박혀 있냐. 서울에 있긴 하냐. 얼마 전에 삼식이가 상갓집 갔다가 심회장 봤는데 슬쩍 네 얘기 묻더란다. 너랑 연락 되냐고. 노인네가 화장실 갔는데 쫓아왔단다. 여기저기 물어보니 백사장 심회장 눈 밖에 난 것 같다. 우리가 여기서 한스텝만 밟으면 백사장 골로 간다"고 심상치 않은 내용의 말을 했다.
또 구씨는 돈 물렸을 때 해결해주는 듯한 인물의 근황을 해당 남자에게 물어 눈길을 끌었다. 스스로를 '무서운 놈'이라고 칭하는 구씨가 시나브로 사랑에 빠졌다. 구씨의 진짜 정체는 무엇이고 왜 산포마을에 숨어 지내는지, 염미정과의 관계는 앞으로 그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사진=JTBC '나의 해방일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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