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7년 전 잃어버린 지갑, 1원도 안 없어지고 그대로 되찾았다

이선영 에디터 2022. 4. 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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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27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남부 윈센쇼에 사는 45살 앤디 에번스 씨는 2015년 6월 록 밴드 커티너스의 공연을 보고 귀가하던 길에 실수로 택시에 지갑을 두고 내렸습니다.

에번스 씨는 택시에서 내린 후 바지 주머니에 지갑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자신이 어떤 택시회사의 차를 탔는지 몰라 기사에게 연락하지 못했습니다.

에번스 씨는 소포에 적힌 발신자 이메일로 연락해 "7년 만에 지갑을 찾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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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영국의 한 40대 남성이 택시에 놓고 내린 지갑을 7년 만에 내용물이 그대로 담긴 채로 되찾은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남부 윈센쇼에 사는 45살 앤디 에번스 씨는 2015년 6월 록 밴드 커티너스의 공연을 보고 귀가하던 길에 실수로 택시에 지갑을 두고 내렸습니다.  

당시 지갑에는 운전 면허증, 신용카드, 그리고 현금 134파운드(약 21만 원)가 들어 있었습니다. 

에번스 씨는 택시에서 내린 후 바지 주머니에 지갑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자신이 어떤 택시회사의 차를 탔는지 몰라 기사에게 연락하지 못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7년 뒤인 지난 주말 에번스 씨는 집에 온 소포를 뜯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소포 안에 7년 전 잃어버렸던 갈색 지갑이 들어 있었고, 지갑 속 내용물도 고스란히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폐와 동전 중에는 너무 오래돼 더 이상 유통되지 않는 것도 있었고, 신용카드는 모두 유효기간이 만료된 상태였습니다. 

에번스 씨는 소포에 적힌 발신자 이메일로 연락해 "7년 만에 지갑을 찾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자 자신을 '맨체스터 택시기사'라고 밝힌 익명의 발신자는 "와우 7년이라니!"라며 "낡은 택시에서 지갑을 발견했는데, 아무도 손대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내용물이 모두 안에 있길 바란다"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에번스 씨는 현지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갑을 영영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지갑이 돌아왔다는 사실도 믿을 수 없지만, 지갑 내용물이 모두 그대로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TimesNow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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