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1차 보고서 발표

도쿄=이상훈 특파원 입력 2022. 4. 29. 22:28 수정 2022. 4. 2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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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일본 규제당국의 심사 절차 등을 검증한 결과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1차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9일 일본 정부가 밝혔다.

IAEA는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가 내년 봄 계획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적절한 계획을 세웠는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제대로 심사하고 있는지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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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방류 시스템-운용 절차, 예방조치 강구"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준비에 상당한 진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탱크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일본 규제당국의 심사 절차 등을 검증한 결과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1차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9일 일본 정부가 밝혔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1차 보고서를 인용해 “IAEA 조사단은 도쿄전력이 세운 오염수 해양 방류 시스템 및 운용 절차가 고장에 따른 예방 조치를 강구했다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산성은 또 “IAEA 보고서를 통해 사람에게 미칠 방사선 영향이 규제 기준보다 크게 작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이날 1차 보고서 발표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일본이 (오염수 방출) 준비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IAEA는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가 내년 봄 계획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적절한 계획을 세웠는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제대로 심사하고 있는지 검증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 미국을 비롯해 11개국이 참여한 IAEA 조사단이 올 2, 3월 일본을 방문해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해 12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오염수 해양 방류 실시계획 심사를 신청했다. 일본 당국은 이르면 다음달 해양 방류 계획을 승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향후 여러 차례 후속 미션이 예정됐고 최종 보고서는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이 지난해 4월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밝히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 나갈 것”이라며 반발했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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