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 선거, 김관영 vs 조배숙 맞대결

한세현 기자 2022. 4. 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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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전북지사 선거는 민주당 김관영 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조배숙 전 국회의원 간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민주당 소속 김 전 의원은 같은 당 안호영 의원과의 당 경선에서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조 전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의 지원 속에 일찌감치 단수공천됐습니다.

직전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전북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검사 후배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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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전북지사 선거는 민주당 김관영 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조배숙 전 국회의원 간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민주당 소속 김 전 의원은 같은 당 안호영 의원과의 당 경선에서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조 전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의 지원 속에 일찌감치 단수공천됐습니다.

김 전 의원은 19대와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을 지내 정당정치에 대한 이해가 깊고 중앙정치 경험도 풍부한 게 장점입니다.

또, 지난 대선 때 복당하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전북, 유능한 경제 도지사' 구호를 내세운 김 전 의원은 "전북의 과제를 대한민국의 과제로 만들고, 대통령과 국회를 설득해 움직일 힘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데 힘 쓰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조배숙 후보도 "도민 모두가 잘사는 '전북 도민 모두의 성공시대'"를 앞세우며, 이를 위한 경제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내 1호 여성검사 출신인 조 전 의원은 경제·균형·공정·혁신 발전 네 가지를 도정 목표로 "전북 최초 여성 도지사 후보", "엄마 리더십으로 독일을 부강하게 만든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메르켈과 같은 도지사"를 외치고 있습니다.

조 전 의원은 익산시를 기반으로 열린우리당, 국민의당, 민생당 등에서 활동했고,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바람에 밀려 5선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직전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전북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검사 후배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도왔습니다.

정의당과 진보당 등 소수 정당은 도지사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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