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전드' 지소연, 첼시 위민 8년간 동행 마무리

이규학 기자 2022. 4. 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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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역사를 쓰고 있는 지소연이 첼시를 떠난다.

첼시 위민은 29(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은 8년이라는 놀라운 시간을 보낸 뒤 시즌이 끝나면 첼시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간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소연은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역사 그 자체다. 20141월부터 첼시와 함께 했던 지소연은 한국 여자축구 최초로 영국으로 향했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통산 208경기 68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선 37개의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그 역사상 최고의 득점자 중 한 명이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무려 11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리그, FA, 리그컵, 커뮤니티 실드에서 모두 성과를 냈고, 여자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도 진출했다. 2014FA WSL 올해의 선수와 PFA 올해의 선수로 꼽히고, 리그에서 100경기, 200경기에 출전한 최초의 비영국인 선수이기도 하다.

이에 첼시 위민은 "지소연이 클럽에 길고 성공적인 활약에 감사를 표한다. 이후 그녀의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시즌 마지막 WSL 경기에서 지소연이 아름다운 퇴장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첼시 위민의 감독인 엠마 헤이스도 지소연을 맞이했다. 헤이스는 "지소연은 클럽이 경기장 안팎에서 성장하도록 도왔고, 그녀는 몹시 그리워할 멋진 캐릭터다. 나는 그녀가 몹시 그리울 것이고 축구 클럽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한 모든 것에 고맙다. 그것 덕분에 우리는 훨씬 나은 위치에 있다.

무려 8년 동안 첼시에서 활약했던 지소연은 계약 종료가 임박해지자 이별을 택했다. 지소연은 "첼시에 대한 애정이 크다. 첼시에서 은퇴하고 싶었기도 했다. 감독님, 선수들과 8년 동안 정도 많이 들었다. 구단과 마지막 인터뷰를 나눌 때 눈물이 났다. 고심 끝에 이별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첼시 위민은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아스널(승점 46)보다 1점 앞선 상황에서 리그 3경기만 남겨둔 상황이다. 첼시는 토트넘 훗스퍼-버밍엄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에서 격돌하고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자를 겨룬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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