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복귀' 또 무산..KBO "계약 승인 불가"

배정훈 기자 2022. 4. 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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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 선수의 국내 복귀가 또 무산됐습니다.

KBO는 키움과 강정호의 계약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강정호와 계약을 맺고 임의탈퇴를 해지해달라는 키움의 요청에 대해 KBO는 이색적인 결정으로 강정호의 복귀를 차단했습니다.

지난 2016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강정호는 2년 전 복귀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거센 비난에 뜻을 접은 데 이어 이번에 다시 KBO행이 무산돼 야구계에서 사실상 퇴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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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 선수의 국내 복귀가 또 무산됐습니다. KBO는 키움과 강정호의 계약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강정호와 계약을 맺고 임의탈퇴를 해지해달라는 키움의 요청에 대해 KBO는 이색적인 결정으로 강정호의 복귀를 차단했습니다. 

미국 진출로 시작된 임의탈퇴였기 때문에 요청에 따라 해지해 주면서 선수 신분은 회복하게 했지만, 키움과 강정호의 계약을 허구연 총재 직권으로 승인하지 않은 겁니다. 

KBO 규약에 따르면 총재는 리그의 발전과 KBO의 권익 보호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선수와의 계약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경호/KBO 홍보팀장 : '팬 퍼스트'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놓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했고 여러 가지 법리적 검토를 거쳐서 (강정호의) 선수 등록은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16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강정호는 2년 전 복귀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거센 비난에 뜻을 접은 데 이어 이번에 다시 KBO행이 무산돼 야구계에서 사실상 퇴출됐습니다. 

키움은 KBO의 결정에 대해 내부 논의를 거쳐 구단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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