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스토리] 인과성 인정 '단 2건'.."백신 맞고 숨지면 기저질환 탓"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에 사는 이준규 씨 어머니는 지난해 8월,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나흘 뒤 숨졌습니다.
접종 이틀 뒤, 갑자기 이상반응을 보여 병원으로 옮겼는데 간의 3분의 2가 괴사해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인과성 심의 결과는 4-2.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백신 맞고 숨진 1천500여 명 가운데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단 2건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에 사는 이준규 씨 어머니는 지난해 8월,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나흘 뒤 숨졌습니다.
접종 이틀 뒤, 갑자기 이상반응을 보여 병원으로 옮겼는데 간의 3분의 2가 괴사해 있었던 겁니다.
접종 20일 전에 받은 건강진단에서는 아무 이상도 없었는데 갑자기 숨지니 백신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검사했던 의사조차도 처음 보는 일이라며 곧바로 이상반응 신고를 했답니다.
하지만, 인과성 심의 결과는 4-2.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백신 맞고 숨진 1천500여 명 가운데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단 2건입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으면 인과성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식약처에서 2년간 근무했던 전문의나 현재 역학조사관으로 일하는 공중보건의조차 정부의 방침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할 정돕니다.
이번 주 '후스토리'에서는 백신 이상반응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정부 방침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짚어봅니다.
(총괄·기획 : 박병일, 연출 : 윤택, 자막 : 김양현)
박병일 기자cokkir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꼬꼬무' 톱스타와 영화감독 실종사건…北 김정일이 두 사람을 납치한 이유는?
- 봉변당할 뻔한 마크롱 대통령…막아준 특수우산의 가격
- 지난밤 새벽 인천대교에 멈춘 차량…사라진 운전자 수색
- '층간소음 그 집주인?' 이 오해로 엉뚱한 이웃을 때렸다
-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동생도 공범으로 긴급 체포
- “살아가도록 해요”…'드마카' 박유림이 보여준 위로의 언어
- '야외 마스크 해제' 알려지자 9% 폭등…최대 수혜 주는?
- 붕어빵 공장 화재…'보험금' 노린 대표가 불냈다
- 가상화폐 받고 군사기밀 빼돌려…현역 장교·민간인 구속
- 1개월 딸 때려 두개골 골절…분유 쏟는 학대영상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