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실외 마스크 해제' 정부 발표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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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다음 달 2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수위 홍경희 부대변인은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는 코로나 일상 회복의 일환으로 마스크 착용의 해제 방향에 공감하지만, 현 시점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임을 누누이 강조해왔다"라며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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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다음 달 2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수위 홍경희 부대변인은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는 코로나 일상 회복의 일환으로 마스크 착용의 해제 방향에 공감하지만, 현 시점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임을 누누이 강조해왔다"라며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5월 말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며 현 시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반대한 바 있습니다.
홍 부대변인은 "많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스크의 해제 검토 시기를 권고한 것" 이라며 "인수위는 현 정부가 과학 방역에 근거해 결정한 것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수위는 현 정부의 마스크 해제 결정에 우려를 표하며, 향후 재확산 및 확진자 수 증가 시 어떠한 정책적 대응 수단을 준비하고 이번 조치를 발표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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