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 11일 만, 역대 가장 빨리 한미 정상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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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0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21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역대 대통령 취임 뒤 가장 이른 시일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인데, 북핵 문제와 경제 안보 현안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 앞서 우리나라를 먼저 방문하는데, 방한 이튿날인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만찬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은 윤 당선인 취임 11일 만에 열리는 것으로, 역대 정부 가운데 출범 뒤 가장 빨리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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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0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21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역대 대통령 취임 뒤 가장 이른 시일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인데, 북핵 문제와 경제 안보 현안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0일부터 닷새간 한국과 일본을 순방합니다.
일본에 앞서 우리나라를 먼저 방문하는데, 방한 이튿날인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만찬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회담 장소는 용산 새 집무실이, 만찬 장소는 근처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국방컨벤션센터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이번 회담은 윤 당선인 취임 11일 만에 열리는 것으로, 역대 정부 가운데 출범 뒤 가장 빨리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입니다.
회담 의제로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상황에서, 경제· 안보와 과학기술 협력 방안 등이 될 거"라고 윤 당선인은 밝혔습니다.
[배현진/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이를 통해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커지면서 한미 모두 대응 전략 강화가 필요한 시점인데, 외교를 통한 해결이라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북한이 묵묵부답인 상황에서 북한을 향해 보다 직접적인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퇴임한 문재인 대통령과도 별도로 만날 예정입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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