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프리' 선언하려던 이탈리아, 재확산 우려에 기한 연장

김용철 기자 2022. 4. 2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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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이달 말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는 애초 계획을 바꿔 이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일간 '일 솔레 24 오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베르토 스페란차 이탈리아 보건장관은 28일 일부 공공장소에 한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6월 15일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정부가 설정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은 이달 30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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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이달 말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는 애초 계획을 바꿔 이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재확산 위험이 여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일간 '일 솔레 24 오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베르토 스페란차 이탈리아 보건장관은 28일 일부 공공장소에 한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6월 15일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적용 대상은 모든 형태의 공공교통수단과 대학을 포함한 일선 학교, 병원, 요양원, 영화관, 오페라극장, 콘서트홀, 실내 스포츠시설 등입니다.

공공·민간 부분 일터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강하게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정부가 설정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은 이달 30일이었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지난 2월 11일 해제됐습니다.

이탈리아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완전한 '마스크-프리'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유보한 데는 바이러스 확산 상황이 아직 불안하다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이탈리아 의료보건 싱크탱크인 '짐베'(Gimbe) 재단의 주간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20∼26일 일주일 기간의 신규 확진자 수는 43만3천321명으로 전주(35만3천193명) 대비 22.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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