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잡느라 1시간 반"..서울 지하철 새벽 1시 연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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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코로나19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면서 심야시간 택시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하철 운행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지하철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2년 연속 1조 원에 가까운 적자를 보고 있는데,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을 하게 되면 승객 1인당 수송운임이 증가해 적자폭이 더 늘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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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코로나19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면서 심야시간 택시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하철 운행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지하철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유행 뒤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야간 이동량이 크게 줄자 2020년 4월 지하철 운행시간을 밤 12시까지로 1시간 줄였었는데 이를 되돌리는 겁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법인택시 기사가 급감해 야간에 택시 잡기가 어려워졌다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어섭니다.
서울시 법인택시 기사 수는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19년 1월 3만 1,130명이었지만 지난달 2만 640명으로, 2년 만에 3분의 1 가까이 줄었습니다.
한 제보자는 SBS와의 통화에서 "어제(27일) 광화문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자정쯤 택시를 잡으려니까 1시간 반 동안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웃돈을 주겠다고 해도 간다는 택시가 없어서 인근 숙박업소를 찾아봤을 정도"라며 "술자리가 계속 잡혀 있는데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걸림돌은 서울 지하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적자 문젭니다.
서울교통공사는 2년 연속 1조 원에 가까운 적자를 보고 있는데,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을 하게 되면 승객 1인당 수송운임이 증가해 적자폭이 더 늘 수밖에 없습니다.
시는 서울교통공사와 협의를 통해 연장 운행 여부를 곧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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