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차이나] 중국 오가기 계속 어렵다..中 "주변국 전염병 폭발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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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이 한동안 늘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 발병 후 3년째 유지 중인 국경 간 이동 제한 조치를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 상당수가 국경을 다시 열고 있지만, 중국은 단 한 명의 감염자도 용납하지 않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며 외국과의 왕래를 사실상 끊었다.
중국이 내년 봄까진 코로나 방역 조치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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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이 한동안 늘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 발병 후 3년째 유지 중인 국경 간 이동 제한 조치를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한·중 국제선 항공편은 주당 10여 편에 불과하다.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현재 중국은 전 세계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을 일으킨 2020년 초 우한 사태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관영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27일 “엄격하고 빈틈없는 출입경 정책을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제 이민국 정책법규국 국장 겸 대변인은 “현재 전 세계 코로나 전염병은 여전히 대유행 단계에 있고, 주변 국가·지역에서 전염병이 폭발 태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국내 전염병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민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출입국 연인원은 3009만 명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9%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대비로도 1.2% 줄었다. 1분기 중국 시민 출국이 1462만 명으로, 전체의 약 48%를 차지했다.

천 대변인은 코로나 외부 유입과 관련해, “국경을 넘나드는 이동을 엄격히 통제하고, 국경 지대 일선이 최고 등급 방역 통제 상태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입국 비자 발급을 거의 중단해 외국인 입국을 제한했을뿐 아니라, 외국에서 온 국제 우편 등을 코로나 감염원으로 지목하며 까다로운 통관 절차를 시행 중이다.
현재 중국의 국제선 운항 편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2%에 그친다. 한·중 국제선 항공편은 일주일에 10편이 겨우 넘는 수준이다. 한국에서 탑승자를 태우고 중국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은 10편 미만이다. 26일 운항을 재개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의 중국 항저우발 인천행 항공편도 한국에선 승객 없이 중국으로 돌아간다.
한국에서 중국 수도 베이징에 도착하는 노선은 10월 말까지 아예 없다. 중국국제항공이 운항하는 베이징발 인천행 항공편도 주 1회 운항에서 월 1회 운항으로 축소됐다.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 상당수가 국경을 다시 열고 있지만, 중국은 단 한 명의 감염자도 용납하지 않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며 외국과의 왕래를 사실상 끊었다. 중국이 내년 봄까진 코로나 방역 조치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중국은 올가을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구성되는 최고 지도부 교체도 이뤄진다. 내년 3월 차기 지도부가 공식 데뷔하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에야 중국 정부가 방역 완화를 검토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상하이 봉쇄 사태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방역 성과를 시 주석의 최대 치적으로 내세워 왔다. 그러나 지난달 말 인구 2500만 명이 넘는 상하이 봉쇄 후, 수도 베이징 봉쇄설까지 나오면서 중국 정부 입장이 곤란해졌다. 베이징은 감염자가 하루 10~20명 발생하자, 25일부터 인구 2100만 명 대부분을 대상으로 격일로 3차례 코로나 핵산 검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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