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천 주변이 '시민 감성 맞춤 공간'으로 탈바꿈

유덕기 기자 2022. 4. 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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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의 크고 작은 하천 주변이 시민들의 문화·생활·경제가 녹아드는 공간으로 바뀝니다.

서울시가 시 역점 사업인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본격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치수 기술이 발달된 만큼 이제는 서울 수변 공간도 유럽 도시처럼 문화, 생활, 경제, 휴식 등 다양한 야외활동이 가능하도록 바꾼다는 게 서울시 계획입니다.

악취, 수질, 노후 위험 시설 등 서울시내 35개 하천의 정비 개선 사업이 내년까지 완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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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전역의 크고 작은 하천 주변이 시민들의 문화·생활·경제가 녹아드는 공간으로 바뀝니다. 서울시가 시 역점 사업인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본격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중류의 인공폭포입니다.

올여름이면 노천 테라스 카페가 만들어집니다.

이곳을 시작으로 서울 곳곳 수변이 다목적 공간으로 바뀝니다.

서울 안 290여 km에 달하는 실개천과 소하천 주변은 홍수방지 목적인 치수 중심으로 관리되어 왔습니다.

치수 기술이 발달된 만큼 이제는 서울 수변 공간도 유럽 도시처럼 문화, 생활, 경제, 휴식 등 다양한 야외활동이 가능하도록 바꾼다는 게 서울시 계획입니다.

주민 생활 향상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강남북 균형발전까지 이룰 수 있다는 게 시 설명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서울 물길) 332km를 이용해서 서울을 매력 감성이 느껴지는 그런 공간으로 만듦으로써 강남북 균형발전의 기폭제를 만들겠다 하는 게 저의 구상입니다.]

대상지는 서울 시내 전역 332km 물길 주변 284 제곱 km로 서울시 면적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홍제천 중류 인공폭포를 포함해 홍제천 상류, 도림천, 정릉천 등 4곳에서 먼저 시범사업이 시작됩니다.

2030년까지 '공공친수지구'를 중랑천, 안양천 등 5곳에 조성하고 소하천 등 동네 하천에는 수변 테라스 카페, 쉼터 등이 마련되는 '수변활력지점' 30곳을 마련합니다.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 안에서 수변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관련 지침 개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하천 수질과 환경 개선도 진행됩니다.

악취, 수질, 노후 위험 시설 등 서울시내 35개 하천의 정비 개선 사업이 내년까지 완료됩니다.

하수재처리수나 유출지하수를 활용해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유량이 부족한 하천의 생태계 유지와 경관 개선도 꾀할 예정입니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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