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이상형 공개 "대화 잘 통하고 코드 맞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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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의 박태환이 수준급 살림 실력이 돋보이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회에서 동갑내기 친구 모태범을 따라 '신랑수업'에 참여하게 된 베이징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의 모범적인 일상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박태환은 직원 회의를 통해 수업 진행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는 등 CEO로서의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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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신랑수업'의 박태환이 수준급 살림 실력이 돋보이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회에서 동갑내기 친구 모태범을 따라 '신랑수업'에 참여하게 된 베이징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의 모범적인 일상이 그려졌다.
먼저 "살림 좀 하는 남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박태환은 등장부터 애교를 선보이며 '희자매' 김원희-홍현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이 34세에 키 184cm, '자가' 아파트와, 최대치의 연금을 매달 수령하는 특장점을 밝힌 박태환은 "여자친구가 없는 지 오래 됐다, 마흔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자신이 평가하는 신랑점수에 대해 "89년생이니 89점을 주겠다"며 "(다른 멤버인) 김준수-영탁-모태범에 비해 요리를 잘하고, 정리도 잘하는 편"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곧이어 공개된 박태환의 집은 깔끔한 분위기에 컬러풀한 인테리어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기상하자마자 청소기를 돌린 박태환은 아침부터 수준급 요리 실력을 보이며 프렌치 토스트를 뚝딱 만들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랑수업' 멘토 이승철은 "다들 긴장하라, 반장이 왔다"며 칭찬을 퍼부었다. 잠시 후 박태환은 '빵돌이'답게 각 빵집을 돌며 빵을 구매한 후, 자신이 운영하는 수영센터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환은 직원 회의를 통해 수업 진행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는 등 CEO로서의 모습을 드러냈다. "달라 보인다"는 출연진들의 반응에 박태환은 "평생 운동만 하다, 사람과 부딪치는 일을 시작하니 초반에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이제는 괜찮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집에 돌아온 박태환은 흑맥주를 넣어 수육을 만들고 특제 양념장을 직접 만들어 비빔국수를 완성했다. 선수 시절 5년 동안 동고동락한 전담 트레이너이자 동갑내기 절친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기로 한 것. 오랜만에 박태환의 요리를 맛본 절친들은 "호주 전지훈련 때보다 더 맛있어졌다"고 말했다. 식사 도중 친구들은 "태환이는 (연애할 때) 순애보 스타일"이라며 "같이 합숙하던 당시, 여자친구에게 국제전화로 애교 부리는 목소리를 듣는 게 가장 괴로웠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들은 "너만 여자친구가 없다"며 "원하는 이상형이 있느냐"고 물었다. 박태환은 "요즘은 성향을 많이 본다, 대화가 잘 되고 개그 코드가 잘 맞는 여성이 좋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3인방은 호주에서 훈련하던 시절 숙소에서 빅뱅 노래를 틀고 클럽처럼 춤을 췄던 추억을 소환하며, 행복한 식사를 마쳤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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