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5만 7464명, 감소세 지속..내일 '실외 마스크 해제' 결단?(종합)

확진 추이 3.4만→8만→7.7만→5.7만명
사망 122명..40대 1명, 80세 이상 73명 등
위중증 668명→613명→546명→552명
안철수, '5월 하순' 해제 판단 시점 제시 변수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 7464명을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7일) 7만 6787명 대비 1만 9323명 감소했다. 전주 동일(21일) 9만 852명 과 비교해 3만 3388명, 2주일 전(14일) 14만 8424명 대비 9만 960명 감소했다. 목요일 0시 기준으로 2월 3일, 2만 2905명 이후 12주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위중증 환자 552명, 사망자는 122명을 기록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결론은 내일(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단 현재 감소세 등을 고려하면 내달 2일 해제가 유력하다. 다만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5월 하순을 판단 시점으로 내놓은 터라 끝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28일 오전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746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만 744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714만 4065명이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8만 1058명→7만 5449명→6만 4725명→3만 4370명→8만 361명→7만 6787명→5만 746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9109명, 경기 1만 3657명, 인천 2845명, 부산 2445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6만 3148건을 나타냈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를 보면 최소 4만 8000여건(25일)에서 최대 15만 8000만여건(22일)을 기록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전날(27일) 발표치(26일 집계치)는 10만 2531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52명을 기록했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833명→738명→726명→688명→613명→546명→552명이다. 사망자는 122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40대 1명, 50대 4명, 60대 18명, 70대 26명, 80세 이상 73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2588명(치명률 0.13%)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9.6%(825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8.1%(549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41만 9113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3만 7547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1032명으로 누적 4502만 6366명, 누적 접종률은 8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089명으로 누적 4454만 1878명, 86.8%다. 신규 3차 접종자는 8046명으로 누적 3309만 2096명, 64.5%다. 4차 접종자는 21만 7342명으로 누적 146만 8595명, 2.9%다.

박경훈 (view@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