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인원 4만명·박근혜 참석·신라호텔 만찬까지..미리 보는 취임식
尹당선인 취임식서 전할 국정철학 메시지도 관심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1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 정부 출범을 알리는 취임식의 주요 행사도 조금씩 모습을 드러나고 있다.
5월10일 임기 개시와 함께 열리는 다양한 행사 중 메인은 단연 '취임식'이지만,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다양한 행사가 윤 당선인의 임기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우선 취임 행사의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다. 이 슬로건을 내걸고 5월10일 0시,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식이 진행된다.
오전에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윤 당선인 사저 앞에서 간단한 축하 행사가 열린다.
취임식 준비위는 용산 집무실 관저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 서초동 자택 앞 간단한 축하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 당선인은 취임 후 관저가 마련되지 전까지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이웃이나 취약계층 공연으로 구성된다. 무대를 꾸미는 분들이 이웃이면 좋겠다는 윤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됐다.
윤 당선인은 행사 참석 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앞마당으로 이동한다. 오전 10시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는 식전 행사가 진행된다.
취임식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구체적 프로그램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취임식준비위는 '취약계층과 동행' 그리고 '국민 통합'이란 기조 아래 진행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윤 당선인이 자신의 국정 철학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도 관심사다.
행사 초청 규모는 4만1000명이다. 당초 계획보다 늘어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7만여명), 이명박 전 대통령(5만여명)과 비교하면 다소 작은 규모다.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대선에서 당선돼 임기를 바로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은 약식으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초청 대상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논의 중이다. 일반 국민 가운에 참여를 신청한 이들을 대상으로 25일 추첨을 진행했고, 29일 인수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5월2일부터 초청장이 우편으로 발송된다.
전직 대통령의 유족 및 가족도 초청한다. 전직 대통령 가족 초청은 윤보선 전 대통령의 유족까지 포함된다.
박 전 대통령도 초청을 받고 취임식에 참석한다. 윤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취임식 초청장을 박주선 취임식준비위원장이 직접 전달했으며, 박 전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오후에는 용산 집무실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행사와 국내 주요 인사 및 외빈을 위한 경축 연회 및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다. 외빈 초청의 경우 아직 초청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은 청와대 영빈관이 아닌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다. 청와대 개방에 따른 조치다.
취임식 예산은 33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박 전 대통령 31억원, 이 전 대통령 24억원과 비교하면 다소 많은 편이다.
혈세 낭비라는 지적에 대해 취임식준비위 측은 신라호텔 영빈관 이용과 관련해 청와대 영빈관 만찬과 같이 호텔 요리사와 재료를 이용하지만, 출장비 대신 대관료 등이 들어 실제로 추가되는 비용은 50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취임식 예산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21년 정기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취임식준비위는 취임식 엠블럼도 소개하며 "'연결'과 '약속',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표현하는 이번 엠블럼은 국민의 마음을 다시 하나로 이어주는 '연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동적이고 밝은 미래의 희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임식을 통한 국민 통합의 과정을 풀기, 묶기, 잇기라는 연결의 과정으로 단순화시킨 디자인으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태극'을 미래를 향해 뻗어 나가는 국민의 힘찬 날개의 깃으로 형상화했다"고 덧붙였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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