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100일 로드맵' 발표..실외 마스크 해제,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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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2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 뒤 코로나19 대응을 어떻게 할지, 100일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실외 마스크 해제 시점으로 다음 달 초는 이르다며 5월 하순을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모레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발표하는데, 인수위의 의견을 따른다면 최소 2주간 판단을 미룰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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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2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 뒤 코로나19 대응을 어떻게 할지, 100일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지는 다음 달 하순에 판단하겠다고 했고, 방역 당국도 큰 방향은 다르지 않다고 하면서 실외 마스크 의무가 풀리는 건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발표의 자세한 내용을 유승현 의학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실외 마스크 해제 시점으로 다음 달 초는 이르다며 5월 하순을 언급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 상황이 가능하다면 실외 마스크는 벗되 대신에 건물에 출입할 땐 반드시 실내 마스크는 착용하는 것으로 의무화한다든지 그런 판단은 5월 하순 정도에 하겠다.]
정부는 모레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발표하는데, 인수위의 의견을 따른다면 최소 2주간 판단을 미룰 가능성이 큽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저희가 지금 계속 발표했던 내용과 방향성 자체는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는 중이고요.]
새 정부 출범 뒤 30일 내 풀 과제에는 실외 마스크와 함께 고위험군의 '패스트트랙'도 담겼습니다.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는 확진 당일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분량도 100만 9천 명분을 더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출범 50일 내에는 대통령 직속으로 감염병위기대응 자문기구가 구성됩니다.
코로나 환자들이 입원할 수 있는 긴급치료병상도 400여 개에서 1천 개 더 늘립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는 마지막 단계인 100일 내 과제로 지정했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정부는 5월 23일쯤 격리 의무 해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는 좀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거리두기 방식도 과학적 방역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식당은 되고 유흥업소는 안 되는 식이 아니라, 업종 구분 없이 방에 몇 명까지 모일 수 있는지, 테이블 간 거리는 얼마나 둘지 같은 기준을 정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민철, 영상편집 : 전민규, CG : 정회윤)
유승현 기자doctor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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