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 신청' 1시간 동안 144만 명 몰려..서버 다운
【 앵커멘트 】 다음 달 10일, 74년 만에 청와대 경내가 국민에게 개방되죠. 오늘은 청와대 관람신청을 할 수 있는 첫 날이었는데요,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144만 명이 몰려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최희지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 달 10일 개방될 청와대 관람을 신청할 수 있는 첫날인 오늘 오전 10시, 1시간 동안 144만 명이 신청 사이트에 몰렸습니다.
오전 시간 내내 접수 지연이 이어지다 급기야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청와대 본관과 관저, 영빈관과 녹지원 등 경내 전체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국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선미 / 서울 평창동 -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청와대 안쪽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경내와 함께 경호 문제로 잠겨 있던 청와대 뒤편 대통문이 개방되면서 북악산 등산로도 새롭게 개방됩니다.
▶ 인터뷰 : 최희지 / 기자 - "새로 개방될 청와대 바로 뒤 등산로는 이렇게 길에서 바로 진입이 가능해 접근성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임식 당일 오전 7시부터 청와대 춘추관 뒷길에서 출발하는 동편 코스와 칠궁 뒷길로 시작하는 서편 코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우섭 / 청와대 인근 상인 - "인왕산 개방할 때 저희 아버님이 가게를 하셨었거든요. 그때도 많이 사람도 오고 이번에도 그런 기회가 와서 잘 활성화가 됐으면…."
인수위는 5월 10일부터 21일까지는 사전 신청을 받은 국민에 한해 관람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자유 출입을 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안석준,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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