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NFT 만든 골때리는 그녀들, 골키퍼 요니피 & 스티브제이 부부

황순민 2022. 4. 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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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니피·스티브제이 인터뷰
매일경제 유튜브서 공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부부가 대체불가토큰(NFT)·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알렸다. 가상세계가 본격화하면 패션 시장의 규칙이 송두리채 바뀔 것이라는 확신에서다. '스티브제이&요니피' 패션 브랜드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던 디자이너 스티브 제이(정혁서), 요니 피(배승연) 이야기다.

스티브 제이&요니 피 부부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오프라인 만큼이나 온라인 세상에서도 패션을 소유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 "디지털에서 열릴 거대한 의류시장에서 디자이너들은 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설립한 회사 '키키히어로즈'는 이날 NFT를 기반으로한 스니커즈·패션 브랜드인 '하이퍼 스포츠 클럽'을 출범하고 디지털 의류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들의 첫 언론 인터뷰는 매일경제신문 유튜브 채널(매경5FMaeil Business Newspaper)을 통해 공개됐다. 두 디자이너는 "NFT가 오프라인과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면서 의류 신발과 같은 패션을 소유하는 방식과 개념이 송두리채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키키히어로즈가 출범시킨 NFT를 기반으로 한 스니커즈·패션 브랜드인 '하이퍼 스포츠 클럽'의 NFT. [사진 제공 = 키키히어로즈]
키키히어로즈의 '하이퍼 스포츠 클럽'은 메타버스만을 위한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실제와 가상 현실에서의 패션의 경계를 허문다는 목표다. 배 디자이너는 "나만의 디지털 옷장에 우리가 꿈꾸던 옷들을 보관하고 이를 자유롭게 활용한다는 개념"이라면서 "디지털에 구현한 스니커즈와 똑같은 실물의 스니커즈도 제작해 실제로 신고 다닐 수도 있다"고 했다. 키키히어로즈는 올 상반기 내로 국내 최초로 NFT 기반 디지털 스니커즈와 디지털 스포츠 웨어를 출시할 계획이다. 디지털 스니커즈와 함께 실물 스니커즈도 3000족 이상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생태계 확산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비롯해 스포츠 스니커즈 브랜드, 스포츠 용품 관련 브랜드와의 협업도 준비중이다.NFT패션 생태계 확산을 위해 자체 커뮤니티를 만들어 스니커즈와 의류 등 제품을 멤버들에게 우선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학 동창으로 만난 부부는 자신들 영문 이름을 딴 여성복 브랜드 '스티브제이&요니피' 'SJYP'를 탄생시켜 글로벌 브랜드로 키웠다. 정 디자이너는 영국 패션스쿨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석사를 수석 졸업했고, 벨기에 패션위크 대상을 받았다. 배 디자이너는 런던패션대학 석사를 마치고 2006년 런던패션위크로 데뷔했다. 패션업계에서 정점을 찍은 이들은 2019년 돌연 패션계를 떠났고, 이듬해 키키히어로즈를 설립했다. 이 회사에는 카카오스페이스, 스마트스터디 등이 투자했다.

배 디자이너는 "디지털 스니커즈는 제작과 디자인에 있어서 실물 제품보다 더 많은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NFT와 메타버스가 만들어낼 디지털 시장이 패션업계에도 긍정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두 부부의 상세한 인터뷰는 매일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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