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소리 질러"..반갑다! 돌아온 '떼창'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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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긴 겨울잠을 자야 했던 대중음악 공연계가 봄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대중음악 공연계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2년 동안 코로나 탓에 공연장에선 박수와 응원봉이 떼창과 함성·환호성을 대신해야만 했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역시 지난해 9월 코로나 이후 대중음악 공연계 매출이 90%까지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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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등 아이돌 공연
각종 야외 뮤직 페스티벌 봇물

“다 같이 소리 질러!”
2년 동안 긴 겨울잠을 자야 했던 대중음악 공연계가 봄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대중음악 공연계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공연장에서 함성과 떼창이 가능해지고, 실내·외 인원 제한이 사라지면서 모처럼 공연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 2년 동안 코로나 탓에 공연장에선 박수와 응원봉이 떼창과 함성·환호성을 대신해야만 했다. 다만 반드시 마스크는 써야 한다.
이 외 달라진 방역지침을 보면, 공연장 공연 인원에 따른 사전 승인 제도와 지정좌석제,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위 금지 등 규정이 모두 없어진다. 지난 2년 동안은 관객 300명 이상의 큰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 승인을 받아야 했지만, 이 절차도 사라진다. 일어서서 공연을 보는 스탠딩석도 부활한다. 25일부터는 공연장 안에서 음식도 먹을 수 있다. 치맥을 먹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에 발맞춰 아이돌 그룹이 공연을 선보인다. 스트레이 키즈·몬스타엑스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이달 29일~내달 1일 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팬데믹 기간 동안 대형 뮤직 페스티벌은 보기 힘들었다.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도심 속 탁 트인 공간에서 공연과 아티스트, 먹을거리와 함께 하는 뮤직 페스티벌 역시 봄을 맞아 속속 재개를 알린다. 여기엔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떼창’, 야외공연의 짝꿍인 ‘치맥’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4~15일에는 야외에서 열리는 대형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예고돼 있다. 이 행사는 지난해 4000석 규모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8000석까지 야외공연 좌석을 늘려 개최될 계획이다. 지난해엔 모든 관객이 신속항원검사를 한 뒤 음성이 나와야 입장할 수 있었다. 올해는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88잔디마당에선 27~29일 ‘서울재즈페스티벌’이, 다음 달 25~26일엔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공연을 펼친다. 대형 야외 음악 축제가 자주 열리는 88잔디마당은 지정석에서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스탠딩석까지 포함하면 1만4000명 가까이 가능하다.


대구 벡터 디제이(DJ) 페스티벌(5월), 워터밤(6월), 송크란(7월) 등 전자음악(EDM)이 주가 되는 페스티벌 역시 준비돼 있다. 팬데믹 이전 여름 더위를 강렬한 록으로 날려버린 록 페스티벌 역시 돌아온다. 2020년과 2021년, 비대면 형태로 진행된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올해는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해 진행한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은 올해 대면으로만 진행된다.
지난 2년 동안 대중음악 콘서트는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2020년 2월부터 2년 동안 대중음악 콘서트 업계가 입은 피해액은 2200억원이 넘는다. 집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콘서트까지 합치면 피해액은 이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역시 지난해 9월 코로나 이후 대중음악 공연계 매출이 90%까지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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