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가 尹당선인 대표단 만난 건 미국 '눈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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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하 대표단)과 만난 배경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입김'이 작용했단 관측이 제기돼 주목된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6일 '사상 최악 한일관계에서도 기시다 총리가 차기 한국 (정권) 대표단과 면담한 이유'란 기사에서 기시다 총리가 이날 관저에서 윤 당선인 측 대표단과 25분 만나며 정부·여당 내 '신중론'을 꺾었다며 그 배경으로 미국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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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하 대표단)과 만난 배경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입김'이 작용했단 관측이 제기돼 주목된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6일 '사상 최악 한일관계에서도 기시다 총리가 차기 한국 (정권) 대표단과 면담한 이유'란 기사에서 기시다 총리가 이날 관저에서 윤 당선인 측 대표단과 25분 만나며 정부·여당 내 '신중론'을 꺾었다며 그 배경으로 미국을 꼽았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일찌감치 중국 견제를 위한 '동맹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해왔다. '한미일 협력'은 그중 하나다.
특히 지난 2월11일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은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한국·일본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역내 우호국과 함께 일하겠다"고 명시한 뒤 한일관계 개선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한일담당 부차관보는 2월15일 화상으로 진행된 한 포럼에서 "한국과 일본이 충분히 협력하지 않으면 미국도 덜 안정적(less secure)이 될 수 있다"며 "한국의 대선 뒤 새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까지 2개월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사히는 5월24일쯤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같은 달 20일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도 "한일관계 개선을 요구하는 미국 측 메시지"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미국이 한일 중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4년 3월엔 미국의 중재 속에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렸다.
이를 통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취임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대면으로 만났다.
이때 청와대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즉흥 제안'으로 3국 회담이 열렸다고 설명했지만 미국 측 한미일 회담 요청이 사전에 있었단 후문이다. 2015년 12월 '한일위안부합의' 과정에도 미국이 물밑에서 적극 관여했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센터장은 "기시다 총리의 이번 윤 당선인 대표단 면담에도 유형무형(有形無形)으로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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