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대구 시내버스 파업 철회.."내일 정상 운행"

김지홍 입력 2022. 4. 26. 21:47 수정 2022. 4. 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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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대구 시내버스 노조가 내일로 예고했던 파업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시내버스 노사는 이틀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임금 인상안 등 주요 쟁점에 극적 합의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시내버스 노사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틀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임금 협상을 타결지었습니다.

노사는 쟁점이었던 임금 인상안을 올해 2월부터 소급 적용하는 방식으로 4.5% 올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대체공휴일도 유급 휴일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김경도/대구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 "노사 간에 쟁점 사안이 사실은 많았습니다.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대구시나 조정위원들 덕분에…."]

노사는 지금까지 임단협 협상을 7차례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는 파업을 결의하면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왔습니다.

[정병화/대구시 버스노동조합 위원장 : "대승적 차원에서 조정안을 수락했고요. 앞으로도 단체 협약의 미비한 점은 노사가 계속 협의해나갈 것입니다."]

당초 노조는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 새벽 4시 첫차부터 시내버스 업체 26곳 가운데 25곳의 버스 천3백여 대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협상이 타결되면서 출퇴근 시간 '버스 대란'은 피하게 됐습니다.

파업 대책으로 전세버스와 관용 버스까지 투입할 대책을 세웠던 대구시도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대구시로서는 임금 인상에 따른 지원금 증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종정/대구시청 버스운영과 : "재정지원금이 인상한 월급만큼 올라가는 부분은 있습니다. 근데 과거 2년간 (코로나로) 동결이 됐기 때문에 근로자들의 생활 수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세금을 더 투입하거나 버스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어 결국, 시민들의 부담만 늘게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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