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강기정' 선출
[KBS 광주]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선출했습니다.
조금 전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유승용 기자! 강기정 전 수석이 후보로 선출됐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용섭 현 시장의 4년 만의 재대결이었는데요.
이번에는 강기정 후보가 승자였습니다.
강기정 후보는 57.14%, 이용섭 후보는 42.86%로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14% 포인트입니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첫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이 33%로 당내 광역단체장 경선 가운데 제주지사에 이어 두 번째 높았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최증 득표율은 지난 23일부터 나흘동안 실시한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50대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입니다.
강기정 전 수석은 4년 전 민주당 경선에선 이용섭, 양향자 3자 구도에서 이 후보에 20%p를 뒤진 2위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번에는 시작부터 팽팽한 양자 구도를 형성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 후보와의 2인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강기정/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 "시민여러분 당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새로운 광주를 만들어주기 위한 열망으로 저에게 짐을 맡기신 것 같습니다. 열심히 광주 변화를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이용섭 후보님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강기정 후보는 2004년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뒤 3선 의원을 지냈습니다.
2018년 광주시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으로 활동하며 재기를 노려왔고 4년 만의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민주당의 강기정 후보 선출로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 정의당 장연주 후보 등 광주시장 본선 대진표가 확정됨에 따라 정당 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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