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집 현관문에 명품 쇼핑백?.. 봉쇄된 상하이에서 무슨 일이

이정화 에디터 2022. 4. 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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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이 현관문 문고리에 명품 쇼핑백을 걸어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해당 봉쇄 조치로 인해 상하이 주민들이 집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되면서, 이들은 현관문 앞에 주머니를 걸어놓고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와 마스크 등의 위생용품, 식자재 등을 지급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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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이 현관문 문고리에 명품 쇼핑백을 걸어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패션에 민감한 상하이 부유층들이 자신의 부와 지위를 과시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며 "집 밖에 명품 브랜드 쇼핑백을 걸어둬 코로나 진단 키트 및 기타 일일 배송 물품을 수령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보건 당국은 지난달 28일부터 강력한 봉쇄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봉쇄 조치로 인해 상하이 주민들이 집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되면서, 이들은 현관문 앞에 주머니를 걸어놓고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와 마스크 등의 위생용품, 식자재 등을 지급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력한 봉쇄 속에서 자신들의 '부와 지위'를 자랑하기 위해 주머니 대신 명품 쇼핑백을 내걸고 있다고 신문은 해석했습니다.

신문은 중국 웨이보에 공유된 사진들을 소개했는데, 사진에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로고가 크게 박힌 쇼핑백이 현관문에 걸려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위기에 대한 무관심을 보여준다"라고 일갈했으나, 또다른 누리꾼들은 "20일 넘게 집에 격리되면서 재미로 저런 일을 한 것"이라며 강력한 봉쇄 조치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가볍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상하이에서 고강도 봉쇄 조치를 시행되면서 최근 상하이 주민들은 먹거리, 생필품 부족 현상 등을 겪고 있어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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