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 심야 할증 요금 '밤 10시부터' 연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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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야간 도심에서 택시 잡기가 어려워지자 서울시가 '심야 할증요금' 시간대 연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적용되는 택시 요금 심야 할증 시간대를 '밤 10시부터'로 2시간 늘리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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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야간 도심에서 택시 잡기가 어려워지자 서울시가 '심야 할증요금' 시간대 연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적용되는 택시 요금 심야 할증 시간대를 '밤 10시부터'로 2시간 늘리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거리 2㎞당 3천800원, 심야 할증 요금은 4천600원입니다.
심야 할증 시간대가 앞당겨지면 밤 10∼12시 사이 택시 잡는 승객은 종전보다 훨씬 높은 요금을 내게 돼 해당 시간대에 요금 인상 효과가 있게 됩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심야 할증 시간대 조정을 포함한 택시 요금 관련 방침은 아직 실무선에서 검토하는 단계라며 본격적인 논의는 지방선거 이후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택시 요금 조정은 시민 생활과 물가와 밀접히 관련돼 공청회는 물론,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심의위원회·택시정책위원회 심의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해 최종 결정이 이뤄지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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