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향후 러블리즈 활동, 멤버 전원 동의"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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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러블리즈 데뷔 전 발매한 솔로 디지털 싱글을 포함하면 올해는 어느덧 이수정의 데뷔 10주년이다.
그 사이 7년여의 러블리즈 활동까지 마무리한 이수정은 "벌써 데뷔 10년 째라는 사실이 그렇게 잘 체감되지 않는다"며 "러블리즈 활동이 7년이 넘었는데도 그 시간이 7년이라기 보단 3~4년 정도로 밖에 안 느껴진다. 그래서 10년이라는 시간이 와닿진 않는 것 같다"는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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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블리즈 이수정 "최근 16kg 감량...이유는" (인터뷰①)에서 계속
2011년 러블리즈 데뷔 전 발매한 솔로 디지털 싱글을 포함하면 올해는 어느덧 이수정의 데뷔 10주년이다.
그 사이 7년여의 러블리즈 활동까지 마무리한 이수정은 "벌써 데뷔 10년 째라는 사실이 그렇게 잘 체감되지 않는다"며 "러블리즈 활동이 7년이 넘었는데도 그 시간이 7년이라기 보단 3~4년 정도로 밖에 안 느껴진다. 그래서 10년이라는 시간이 와닿진 않는 것 같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수정의 첫 솔로 앨범 '마이 네임(MY NAME)'은 지난해 11월 러블리즈가 멤버들의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활동을 종료한 뒤 시작하는 그의 새 출발이다.
앞서 이수정은 멤버들 중 유일하게 현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에 잔류를 택했던 바, 이날 인터뷰에서 이수정은 "가수 생활을 이 곳에서 시작하기도 했고, 워낙 함께한 지 오래되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제가 처음 연습생을 시작할 때 계시던 분들이 계시는 만큼 신뢰로 재계약을 택했다"고 잔류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러블리즈 활동 종료, 마지막 앨범 아쉬움 남아"
멤버들의 재계약 불발로 같은 소속사에서의 러블리즈 활동은 마무리 됐지만 오랜 시간 몸담아 온 만큼 팀에 대한 애정은 여전한 이수정이었다.
"어떤 면에서는 러블리즈로서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해요. 러블리즈만의 확실한 색깔을 갖고 활동했으니까요. 또 멤버들, 팬분들과 깊은 유대감도 생긴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팬분들에게는 큰 사랑을 받았지만 대중적으로 보면 그만큼의 사랑을 받지 못한 것 같아 그에 대한 아쉬움은 남아요. 그래서 솔로로 출발한 지금, 더욱 많은 대중들에게 진짜 와닿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기도 하고요."
러블리즈의 활동 마무리가 공식화 됐을 당시 팬들이 가장 아쉬움을 토로했던 것은 그간의 시간에 마침표를 찍을 앨범의 부재였다. 실제로 러블리즈는 지난 2020년 미니 7집 '언포게터플(Unforgettable)' 활동 이후 계약 종료까지 약 1년 2개월 간 완전체 활동을 선보이지 못했다.
이수정 역시 이에 대한 아쉬움은 마찬가지였다. 그는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는 단기간에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이야기를 해왔던 덕분에 한꺼번에 오는 상실감이 크진 않았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상황을 받아들이게 됐다"면서도 "하지만 러블리즈로서 마지막 앨범을 못 낸데 대한 아쉬움은 굉장히 컸다. 사실 활동 종료 전 마지막 앨범을 발매하려고 준비를 한 상황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발표가 불발됐는데 '마지막으로 (앨범) 하나만 나오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긴 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러블리즈, 언젠가 다시..."
하지만 러블리즈의 완전체 재계약 불발이 팀의 해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각자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지만 멤버 전원이 러블리즈로서의 앨범 발매 및 콘서트 등에 대한 의지는 여전하다는 이수정의 설명은 반가움과 기대를 자아냈다.
"그(재회) 이야기는 재계약 전에도, 이후에도 꾸준히 나오고 있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언젠가 러블리즈로 뭉쳐 앨범을 발매하자는 의견에는 멤버들이 모두 동의를 하더라고요.(웃음) 모두들 팀의 이름으로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하고 싶은 마음을 똑같은 것 같아요."
언젠가 다시 하나의 이름으로 뭉칠 러블리즈에 대한 기대를 뒤로 하고 이수정은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팬사인회부터 콘서트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지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첫 솔로 앨범 '마이 네임'으로 이수정이 보여줄 모습에 기대를 걸어본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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