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플라스틱 줄이는 법안 시행..일본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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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내의 한 슈퍼마켓, 지난달부터 플라스틱 숟가락과 포크가 유료로 바뀌었습니다.
[슈퍼마켓 관계자 : 손님과 같이 조금이라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려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번 달부터 플라스틱 자원순환촉진법이 시행되는데,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야 하는 것이 법안의 골자입니다.
[도쿄 기타구 관계자 : 지금까지 소각할 수 있는 쓰레기로 모아온 플라스틱을 오는 10월부터 새로운 재활용 자원으로 수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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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내의 한 슈퍼마켓, 지난달부터 플라스틱 숟가락과 포크가 유료로 바뀌었습니다.
종이 재질로 만든 빨대도 유료로 전환됐습니다.
[슈퍼마켓 관계자 : 손님과 같이 조금이라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려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유명 만두 체인점도 포장용 플라스틱 숟가락의 경우 1개당 5엔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 체인점은 해당 정책으로 플라스틱 사용이 30~40%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번 달부터 플라스틱 자원순환촉진법이 시행되는데,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야 하는 것이 법안의 골자입니다.
법이 바뀌면서 도쿄의 재활용 정책도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도쿄 기타구 관계자 : 지금까지 소각할 수 있는 쓰레기로 모아온 플라스틱을 오는 10월부터 새로운 재활용 자원으로 수거합니다.]
지금까지 타는 쓰레기로 분류된 비닐봉지와 컵라면 용기 등이 10월부터는 재활용으로 분리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민들의 반응은 갈립니다.
찬성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주민 : (재활용 정책 전환은) 몰랐어요. 나눠서 버리는 편이 좋겠네요. 재활용이 되니까….]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주민도 있습니다.
[주민 : (물에) 씻어야 하거나 조금 힘들겠네요. 지금까지 과자봉지 같은 건 그대로 버렸는데….]
바뀐 재활용 정책을 이미 10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도 있지만, 아직도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분류를 해야 합니다.
결국 친환경 탈플라스틱 정책의 정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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