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은행 총재 "성장 둔화보다 물가 상승 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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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어제(25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상승, 성장 둔화가 모두 우려되지만, 지금까지는 전반적으로 물가가 더 걱정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가 계속될 텐데, 어떤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릴지는 데이터가 나오는 것을 보고 금통위원들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의 발언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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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어제(25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상승, 성장 둔화가 모두 우려되지만, 지금까지는 전반적으로 물가가 더 걱정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가 계속될 텐데, 어떤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릴지는 데이터가 나오는 것을 보고 금통위원들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의 발언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총재는 또 이번 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도 다음 달 금통위 결정의 큰 변수라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이상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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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중고차시장 진출을 막아달라며 중고차 매매업계가 신청한 사업 조정 결과가 모레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이에 관한 사업조정심의회가 모레 열릴 예정이라며 회의 당일 공식 권고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고차 매매업계는 대기업이 사업 개시를 최장 3년 연기하고, 그 이후에도 최장 3년간은 매입·판매를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현대기아차는 판매량은 일정 범위에서 제한할 수 있지만 사업 연기와 매입 제한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어떤 권고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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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업협회가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의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면제해달라고 질병관리청에 요청했습니다.
협회는 최근 세계 주요국의 입국 절차 간소화 움직임과 달리, 우리나라는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돼 여행 수요 확대에 제약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 발병률이 낮고, 이 가운데 내국인의 발병률은 더 낮다며 내국인은 입국 1일 차 PCR 검사로도 충분히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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