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마크롱 통화.."우크라 등 현안 긴밀 공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연임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재선을 축하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주의적 가치와 경제·안보 전반에 기초한 오랜 동맹인 프랑스와 긴밀한 관계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국제적 현안에 있어 프랑스와 긴밀한 공조에 준비돼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엘리제궁도 마크롱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관한 자세한 논의를 신속하게 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식량안보와 같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연관된 세계적인 이슈와 관련한 대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한 것과 관련해 "프랑스 대선 결과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24일 치러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