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확정..김은혜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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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민주당의 6월 지방선거 경기지사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당내 경선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가치연대'를 내세웠던 김 전 부총리는, 이제 본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마음, 이른바 '윤심'을 대변하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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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민주당의 6월 지방선거 경기지사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맞대결하게 됐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당내 경선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당원 50%·일반 국민 50%로 경선을 진행한 결과, 김 전 부총리가 50.67%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이 21.61%로 2위,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19.06%로 3위, 조정식 의원은 8.66%의 득표율을 기록해 4위에 올랐습니다.
새로운물결과 민주당은 불과 10여 일 전인 지난 15일 합당 절차를 마쳐, 김 전 부총리는 상대적으로 허약한 당내 기반이 약점으로 꼽혀왔는데, 예상을 깨고 과반 득표에 성공한 것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가치연대'를 내세웠던 김 전 부총리는, 이제 본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마음, 이른바 '윤심'을 대변하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 후보를 맹공하며 소위 '대장동 저격수'로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렸습니다.
한편, 민주당 충남지사 경선에서는 양승조 현 도지사가 76.54%를 득표해, 23.46%에 그친 황명선 전 논산시장을 따돌렸고, 대전시장 경선에서는 허태정 현 시장이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세종시장 경선에서는 이춘희 현 시장과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이 결선에 진출했는데, 결선투표는 모레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됩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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