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논란' 전업주부 부인 포르쉐까지 등장..사퇴 여부는 공회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 후보자 부인은 포르쉐를 소유하고 있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관련 논란을 연상시킨다.
정 후보자는 이미 자녀들의 의대 편입, 병역 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후보자 본인이 경북대 병원 부원장·원장을 지낼 당시 자녀들이 경북대의대에 편입해 '아빠 찬스' 논란이 일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퇴요구 지속되지만.."5월3일 청문회 준비 매진"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자녀들의 의대 편입 논란, 아들의 병역 의혹에 이어 재산 문제도 불거지기 시작했다. 정 후보자 부인은 포르쉐를 소유하고 있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관련 논란을 연상시킨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공고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정 후보자 부인은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20년 8개월만에 예금액이 2억782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 후보자 부인은 각각 벤츠 1대와 포르쉐 1대 등 차량을 2대 갖고 있었는데, 2020년에는 2006년식 포르쉐 카이엔을 처분하고, 2019년식 포르쉐 카이엔을 구입했다. 정 후보자 부인은 전업주부로 마땅한 수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정 후보자 인사청문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 부인은 지난해 9월과 지난 4월1일 속도위반으로 5만6000원의 과태료를 2차례 납부했다.
정 후보자 부인의 속도위반 건은 과태료 7만원을 처분받았지만, 사전 통지기간에 납부해 과태료 20%를 감경한 액수로 추정된다. 과태료 7만원은 승용차 기준으로 규정 속도의 20㎞/h 초과, 40㎞/h 이하 속도로 달렸을 때 부과된다.
정 후보자는 이미 자녀들의 의대 편입, 병역 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후보자 본인이 경북대 병원 부원장·원장을 지낼 당시 자녀들이 경북대의대에 편입해 '아빠 찬스' 논란이 일었다.
아들은 2010년 첫 병역 판정에서는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2015년 재검을 받았을 때는 척추협착 증세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정 후보자 아들은 지난 20~21일 재검에서도 4급에 해당하는 '신경근을 압박하는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았지만 여론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렇다 보니 정치권에서는 정 후보자 논란과 조 전 장관이 함께 언급되고 있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1월27일 자녀 입시비리 관련 의혹에 대해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은 조씨가 받은 동양대 표창장을 허위로 보는 등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과 관련한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결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속적으로 정 후보자의 거취 결단 요구가 나오는 상황이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은 25일 최고위 회의에서 정 후보자를 향해 "하루빨리 거취를 결단해달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에서 처음으로 정 후보자의 사퇴를 주장한 바 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25일 비대위 회의에서 "조 전 장관과 정 교수는 사과해야 한다. 우리가 먼저 사과하고 반성할 때 상대의 성찰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내각의 강한 검증 의지를 보인 것이지만, 정 후보자 논란을 조 전 장관 사태와 연결짓는 효과도 났다.
다만 정 후보자는 여전히 청문회까지 간다는 태도다. 정 후보자는 지난 22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불법적 행위는 당연히 없었고, 도덕적·윤리적으로도 떳떳하다. 그 이상 어떤 말을 드려야 하나"라고 밝혔다. 또 지난 23일 한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재차 억울함을 호소하며 강행 돌파 의지를 밝혔다.
관련 의혹에 수십개의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기자회견을 여는 등 적극적으로 해명했던 정 후보자는 이제 침묵으로 청문회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정 후보자 인사청문단은 25일 "26일부터 후보자는 출근길에 문서 등의 자료를 발표하거나 기자들의 질의에 별도로 답변하는 시간을 갖지 않을 예정"이라며 "다음달 3일 예정된 청문회 준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h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강북 모텔녀, 키 170 몸매 좋은 미인…나 같아도 음료 마셔" 미화 논란
- 남창희, 9세 연하 신부 알고보니 '한강 아이유' 윤영경…미스 춘향 '선' 출신
- "나와 사이 좋은 남편, 신혼 때부터 여러 명과 외도…이해 안된다"
- "참 연예인" 전한길 러브콜 받은 최시원…"명령을 지킬지어다" 아리송한 글
- "내가 일군 회사 뺏으려 불륜 누명 씌운 '바지사장' 아내…난 알거지로 쫓겨날 판"
- "가수 박서진이 나를 업고 꽃밭 거닐어"…복권 1등 5억 당첨자 꿈 화제
-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에 "좋을 대로 하세요" 전화 끊은 은행…15억 털렸다
- 허스키 두들겨 패고 불태운 50대 남성…"내 닭 공격해 보복한 것"
- '달마시안 출신 XG 제작자' 재이콥스, 日서 마약 소지 혐의 긴급 체포
- '문원♥' 신지, 5월 결혼 앞두고 기쁜 소식 "복권 당첨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