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지역 버스 멈추나..총파업 앞두고 막판 협상

유덕기 기자 2022. 4.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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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개 지역 버스 노조들이 내일(26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오늘 오후 전국 각지에서 사측과 막판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시 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조금 전인 오후 3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서울 외에도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모두 9개 지역 버스노조가 오늘 각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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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9개 지역 버스 노조들이 내일(26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오늘 오후 전국 각지에서 사측과 막판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전국적으로 교통 대란이 우려됩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조금 전인 오후 3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총파업을 앞두고 마지막 협상에 나선 겁니다.

서울 시버스 노조는 올해 32만2천여원의 임금인상을 요구했는데, 사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동결을 고수하자 87.3%의 찬성률로 파업에 나섰습니다.

서울 외에도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모두 9개 지역 버스노조가 오늘 각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 동결되어 온 임금의 인상과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합의가 불발되면 당장 내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단, 대구는 하루 뒤인 27일, 수요일부터 파업에 나섭니다.

파업 대상 조합원은 약 4만 5천명으로 버스는 약 2만 대에 이릅니다.

파업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에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 양측은 막판까지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지만, 입장차 가 커 타결까지 난항이 예상됩니다.

각 지자체는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지하철 증편, 택시 부제 전면 해제, 자치구 셔틀버스 운행 등 비상 수송계획을 활용해 대응할 방침이지만 시민 불편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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