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까지 일부 봉쇄되자 중국 주식 · 위안화 가치 급락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수도 베이징의 일부 지역이 봉쇄되자 경제적 피해가 계속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 중국 주식과 위안화 가치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상하이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늘(25일) 오후 3,000선이 깨졌습니다.

오후 3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6% 떨어진 2,955.43을 기록했습니다.

선전종합지수는 5.47% 급락한 1,809.44에 거래됐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중 3.60% 떨어졌습니다.

자본 유출 확대 우려 속에 역내 위안화 가치도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위안화 가치는 오늘 오후 3시 48분 현재 1.06% 하락한 달러당 6.5950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확산 속에 위안화 가치는 지난주 2% 이상 하락했는데 2015년 8월의 급격한 평가 절하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린 것입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