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막내 병사에 집단구타 · 성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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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선임병 3명이 후임병을 상대로 조직적인 가혹행위를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오늘(25일) 군인권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센터는 A병장, B상병, C상병 등 세 사람을 가해자로 지목하고 "이들이 공모해 피해자에게 구타, 성고문, 식고문 등 가혹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는 해병대 연평부대에 속한 D일병으로, 지난해 12월에 입대해 생활관에서 가장 기수가 낮은 막내 병사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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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선임병 3명이 후임병을 상대로 조직적인 가혹행위를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오늘(25일) 군인권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센터는 A병장, B상병, C상병 등 세 사람을 가해자로 지목하고 "이들이 공모해 피해자에게 구타, 성고문, 식고문 등 가혹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는 해병대 연평부대에 속한 D일병으로, 지난해 12월에 입대해 생활관에서 가장 기수가 낮은 막내 병사로 확인됐습니다.
센터는 가혹행위가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됐으며, 격투기를 알려준다며 피해자를 침대에 눕혀 팔을 꺾거나, 빨래집게를 활용해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고문도 일삼았다고 센터 측은 주장했습니다.
D일병은 같은 달 30일 이 같은 사실을 부대 행정보급관에게 보고했고 해병대 사령관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병대 군사경찰은 가해 병사들을 불구속 수사해 지난 20일 군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피해자·가해자 분리는 D일병을 병가 보내는 식으로 이뤄졌으며, D일병은 정신병원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증, 불면증 등을 진단 받았습니다.
센터는 "군사경찰이 가해자를 불구속 수사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사건을 넘겨받은 해군 검찰단은 가해 병사 3명을 구속 수사하고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군인권센터 제공, 연합뉴스)
김민준 기자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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