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서 성고문 발생..부대 해체 주장 나와

박대로 2022. 4. 25.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막내 병사를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성고문 사건이 발생했다.

군인권센터는 "사건을 맡고 있는 해군 검찰단은 당장 가해자 선임 3명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 아울러 해병대 군사경찰대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불구속 수사를 벌인 이유도 규명돼야 한다"며 "반복적인 사건 발생에도 안일한 부대 관리로 인권침해를 방조한 연평부대를 해체하고 부대 진단을 통해 피해자 외 다른 피해자가 없는지도 서둘러 확인하고 이들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군인권센터 "사건 방조, 부대 해체하라"

[연평도=뉴시스]박주성 기자 = 해병대 연평부대가 서북도서 순환훈련을 진행 중인 가운데 25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서북도서 순환훈련을 위해 K9자주포가 기동하고 있다. 2020.06.2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막내 병사를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성고문 사건이 발생했다.

해병대는 25일 오전 "해당 부대는 지난 3월 말 피해자와 면담을 통해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즉시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 조치했으며 군사 경찰 조사 시 가해자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며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어 불구속 수사 후 기소 의견으로 군 검찰에 송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해병대는 "향후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며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병영 문화 혁신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또 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했다"이라며 "피해자와 가해자들은 최전방 도서지역에서 복무 중인 병사들로, 인권침해는 다수의 선임에 의해 대물림되며 반복적, 일상적, 집단적으로 이뤄졌다. 간부들은 부대 내에서 인권 침해가 횡행함을 알고 있었음에도 웃어넘기며 방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피해자는 13명이 생활하는 생활관에서 가장 기수가 낮은 막내 병사였다. 가해자인 선임 A병장, B상병, C상병은 지난 3월부터 피해자를 상대로 성고문을 했다.

이들은 젖꼭지에 빨래집게 꽂기, 바리캉으로 음모 깎기, 바지 벗겨 성기 노출시키기, 더러운 손으로 비빈 음식 먹으라 강요하기 등을 했다고 군인권센터는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사건을 맡고 있는 해군 검찰단은 당장 가해자 선임 3명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 아울러 해병대 군사경찰대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불구속 수사를 벌인 이유도 규명돼야 한다"며 "반복적인 사건 발생에도 안일한 부대 관리로 인권침해를 방조한 연평부대를 해체하고 부대 진단을 통해 피해자 외 다른 피해자가 없는지도 서둘러 확인하고 이들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