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중히 다뤄야"..'검수완박 합의안' 이행에 제동

박원경 기자 2022. 4. 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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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검수완박 합의'를 두고 야합이라는 후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시한을 정해 놓고 처리해서는 안 된다며 속도 조절론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합의안 이행 촉구 목소리가 나오는 등 국회 논의 과정에서 여야의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합의안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법안 성안과 국회 논의 과정에서 여야의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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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의 '검수완박 합의'를 두고 야합이라는 후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시한을 정해 놓고 처리해서는 안 된다며 속도 조절론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합의안 이행 촉구 목소리가 나오는 등 국회 논의 과정에서 여야의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원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 합의안'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속도 조절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5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선거 범죄 등에 대한 수사권을 검찰에서 박탈하는데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국회는 이 문제를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시한을 정해 놓고 논의를 진행하기보다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입법공청회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오늘 이 대표의 주장은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출한 걸로 해석됩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어제 오전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와 국회의장 중재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검찰의 직접 수사 범죄에서 선거와 공직자 범죄를 합의안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비판이 뼈아프다며 재논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합의안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법안 성안과 국회 논의 과정에서 여야의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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