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불법 성매매 오피스텔 운영 업주 등 3명 검거

오피스텔을 빌리고 여성들을 고용해 약 2년 동안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총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오피스텔 15개를 빌리고 여성들을 고용해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2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오피스텔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해왔습니다.

이들은 경찰 수사를 피하고자 대포폰과 차명계좌를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업주가 금고에 보관 중이던 수익금 3천500만 원과 범죄에 이용된 대포폰 8대를 압수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불법영업 수익금 12억여 원을 특정해 검찰에 기소 전 몰수 및 추징 보전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품을 분석해 피의자들의 여죄와 공범을 추적해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경기도북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박세원 기자on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