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임..'극우' 르펜 16%p로 눌러

김용철 기자 2022. 4. 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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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중도 성향의 마크롱 대통령은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 후보를 결선 투표에서 다시 이기면서 20년 만에 연임에 성공한 대통령이 됐습니다.

프랑스 주요 여론조사 기관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57∼58%, 르펜 후보가 41∼42%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들이 추정한 마크롱 대통령과 르펜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16%포인트로 5년 전 32%포인트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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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중도 성향의 마크롱 대통령은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 후보를 결선 투표에서 다시 이기면서 20년 만에 연임에 성공한 대통령이 됐습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주요 여론조사 기관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57∼58%, 르펜 후보가 41∼42%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마크롱 대통령은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됐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오늘 4월 24일 프랑스의 다수는 다음 5년 동안의 대통령으로 저를 선택하셨습니다.]

여론조사 기관들이 추정한 마크롱 대통령과 르펜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16%포인트로 5년 전 32%포인트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 마린 르펜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고 선거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린 르펜/국민연합 후보 : 거대한 자유의 물결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투표함의 운명은 달랐습니다. 그것을 인정합니다.]

유럽 정상들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던 르펜 후보를 누르고 마크롱 대통령이 당선되자 즉각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중도 성향 마크롱 대통령의 당선은 유럽연합과 프랑스의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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