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시세 기준 '전국 집값 오름폭 확대'..전셋값도 오름폭 커져

손승욱 기자 2022. 4. 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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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상승 폭이 5개월 만에 확대됐습니다.

24일 KB국민은행의 주택 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11일 조사 기준) 아파트, 연립, 다세대, 단독주택을 포함한 전국 주택의 평균 매매 가격은 0.21% 상승했습니다.

서울(0.03%→0.16%), 경기(0.06%→0.23%), 인천(0.15%→0.32%)의 상승 폭이 일제히 커지며 수도권 주택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달 0.06에서 이달 0.22%로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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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상승 폭이 5개월 만에 확대됐습니다.

24일 KB국민은행의 주택 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11일 조사 기준) 아파트, 연립, 다세대, 단독주택을 포함한 전국 주택의 평균 매매 가격은 0.21%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1.10%→0.50%→0.28%→0.21%→0.10%) 연속으로 상승 폭이 축소되다가 5개월째 다시 2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서울의 집값 상승률도 이달 0.13%로, 지난달 0.06%보다 2배 이상 커졌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는 0.06%에서 0.29%로, 인천은 0.07%에서 0.19%로 오름폭이 커지며 수도권 전체적으로도 0.06%에서 0.22%로 상승률이 높아졌습니다.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광주 등 지방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 역시 이달 집값 상승률이 각각 0.09%, 0.34%로 나타나 지난달의 0.08%, 0.23% 대비 커졌습니다.

전셋값 오름폭도 더 커졌습니다.

전국 주택 전셋값 오름폭은 전달 0.11%보다 2배 커진 0.22%를 기록했습니다.

서울(0.03%→0.16%), 경기(0.06%→0.23%), 인천(0.15%→0.32%)의 상승 폭이 일제히 커지며 수도권 주택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달 0.06에서 이달 0.22%로 높아졌습니다.

같은 기간 지방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의 주택 전셋값 상승폭도 각각 0.06%, 0.31%에서 0.10%, 0.36%로 커졌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간 얼어붙었던 매수 심리가 회복되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전국 매매 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94에서 이달 95로, 서울은 같은 기간 91에서 98로 올랐으나 여전히 기준점(100)을 밑돌고 있습니다.

이달 이 지수가 기준점 이상인 지역은 전북(108), 강원(107), 경북(106), 경남(104), 충북(102), 광주(101), 충남(100)이었습니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천 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해 수치화한 지수입니다.

100을 초과할수록 그만큼 상승 전망이 높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손승욱 기자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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