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 송기인 신부 등 MB · 김경수 · 정경심 사면 요청..청와대 "논의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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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와 일부 시민사회 원로 등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를 특별사면해야 한다는 탄원을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갈등과 분열을 씻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양 진영의 상징적 인사들의 사면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교계 청원에 앞서 약 한 달 전에는 송기인 신부, 함세웅 신부, 김상근 목사 등이 정경심 교수와 이석기 전 의원의 사면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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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와 일부 시민사회 원로 등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를 특별사면해야 한다는 탄원을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갈등과 분열을 씻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양 진영의 상징적 인사들의 사면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이들은 정 교수에 대해서 건강악화 우려 등을 이유로 사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교계 청원에 앞서 약 한 달 전에는 송기인 신부, 함세웅 신부, 김상근 목사 등이 정경심 교수와 이석기 전 의원의 사면을 요청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송기인 신부는 1972년 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서 반독재 투쟁과 민주화에 앞장선 인물로, 문 대통령의 '멘토'인 것은 물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임기 종료 전날인 다음 달 8일 석가탄신일을 계기로 마지막 사면을 단행할 지 관심이 쏠립니다.
그러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아직 청와대 내에서 사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얘기는 들어본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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