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김태진+10억+신인 지명권' 주고 키움 박동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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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트레이드로 키움 히어로즈의 포수이자 중장거리포를 겸비한 박동원을 영입했습니다.
KIA 구단은 24일 "내야수 김태진과 현금 10억원, 2023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주고 박동원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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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트레이드로 키움 히어로즈의 포수이자 중장거리포를 겸비한 박동원을 영입했습니다.
KIA 구단은 24일 "내야수 김태진과 현금 10억원, 2023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주고 박동원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09년 키움에 입단한 박동원은 11시즌 동안 통산 91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5푼 7리, 97홈런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 시즌엔 131경기에 나와 413타수 103안타(22홈런) 83타점 61득점 타율 2할 4푼 9리를 기록했습니다.
키움으로 옮긴 김태진은 7시즌 동안 통산 33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6푼 7리 123득점 28도루를 기록했습니다.
KIA 관계자는 "박동원은 공수에서 이미 기량이 검증된 포수이다. 공격적인 볼 배합으로 투수를 리드하는 유형이고 강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어 도루저지율이 높다"며 "특히 공격에 장점이 많은 선수로 중심타선에서 팀의 장타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동원의 가세로 KIA는 한승택, 김민식으로 이뤄진 포수진 전력을 더욱 두껍게 했습니다.
또 나성범과 최형우 등 왼손 타자들에게 편중된 장타력에서 좌·우 타자의 균형도 어느 정도 이룰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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