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산불 12시간 만에 진화..산림 81ha 소실

전형우 기자 2022. 4. 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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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일) 낮 시작된 강원 양양 산불이 밤샘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1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춘천에서 한밤중 발생한 산불도 무사히 진화됐습니다.

강원 양양군의 산불은 어제 낮 1시 36분쯤 시작됐습니다.

밤샘 진화작업 끝에 산불은 발생 12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주불이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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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2일) 낮 시작된 강원 양양 산불이 밤샘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1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춘천에서 한밤중 발생한 산불도 무사히 진화됐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 양양군의 산불은 어제 낮 1시 36분쯤 시작됐습니다.

강풍주의보 속에 초속 15m가 넘는 바람을 타고 불이 주변으로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한때 명지리 주민 20여 명이 산불을 피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18대와 지상 인력 1,100여 명을 집중 투입해 어제 일몰 전에 큰 불을 잡았습니다.

밤사이 다시 불길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원 398명과 열화상 드론 등이 투입돼 진화를 이어갔습니다.

밤샘 진화작업 끝에 산불은 발생 12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주불이 잡혔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81ha가 불에 탔습니다.

[이상호/양양소방서 방호구조과장 : (새벽) 5시 40분부로 일출과 더불어서 헬기에 의한 잔불 정리와 인력에 의한 잔불 정리로 완전진화를 목표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산림청과 소방 당국은 일출과 함께 헬기를 투입해 잔불 정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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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50분쯤에는 강원 춘천시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불은 산림 0.6ha를 태우고 1시간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펜션 바비큐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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