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서 민간인 시신 1천84구 확인..대부분 총상입어"

이경원 기자 2022. 4. 2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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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퇴각한 이후 키이우 지역에서 현재까지 1천 구가 넘는 민간인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드리이 네비토우 키이우 주(州) 경찰청장은 현지시각능로 어제(22일) 키이우 지역에서 발견된 민간인 시신 1.084구의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비토우 청장은 "현재 수사 시설에서 법의학자들이 사인을 조사 중인 시신은 모두 1천84구"라며 "이들은 모두 민간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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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퇴각한 이후 키이우 지역에서 현재까지 1천 구가 넘는 민간인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드리이 네비토우 키이우 주(州) 경찰청장은 현지시각능로 어제(22일) 키이우 지역에서 발견된 민간인 시신 1.084구의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비토우 청장은 "현재 수사 시설에서 법의학자들이 사인을 조사 중인 시신은 모두 1천84구"라며 "이들은 모두 민간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시신의 75%는 기관총이나 저격용 총 등 소형 무기에 살해됐다"면서 "300구 이상의 시신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 인근 북부 전선의 점령지에서 민간인을 집단학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키이우 외곽 도시인 부차 등지에서는 시신 50여 구가 한꺼번에 묻힌 집단 매장지가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는 손을 뒤로 묶인 채 뒤통수에 총상을 입은 시신도 발견됐습니다.

이경원 기자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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