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韓정책협의단 면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

김영민 2022. 4. 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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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하는 정책협의대표단을 면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오늘(22일) 복수의 소식통 발언을 근거로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정책협의대표단을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한 윤석열 차기 정권의 의향을 직접 확인하고자 한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정책협의대표단은 24일 일본에 입국해 일본 정부와 정계, 학계, 언론계 등의 인사를 만나고 28일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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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하는 정책협의대표단을 면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오늘(22일) 복수의 소식통 발언을 근거로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면담을 하는 경우 25일쯤 이뤄질 전망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정책협의대표단을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한 윤석열 차기 정권의 의향을 직접 확인하고자 한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제 강점기 강제노역 문제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이 이미 해결된 것이라며 피해자들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일본이 수용할만한 해법을 한국이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면담이 이뤄지면 다음달 10일 예정된 대통령 취임식에 기시다 총리가 참석할지 여부가 의제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책협의대표단은 24일 일본에 입국해 일본 정부와 정계, 학계, 언론계 등의 인사를 만나고 28일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이들은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의 면담을 조율 중이며 아베 신조·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등과의 만남도 추진하려고 한다고 교도는 전했습니다.

정책협의대표단은 한일의원외교포럼 공동대표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단장으로,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부단장,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장호진 전 주캄보디아 대사,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이 함께 참여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김영민 기자 (pub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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