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산불 '대응 2단계' 격상..강풍에 진화 난항

남정민 기자 2022. 4. 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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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낮 강원도 양양에서 산불이 나서 산림 소방 당국이 현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네, 오늘 1시 반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헬기 13대와 진화대원 180여 명을 투입해 해가 지기 전에 큰불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산불 진화에 시간이 걸릴 걸로 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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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낮 강원도 양양에서 산불이 나서 산림 소방 당국이 현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강풍이 불고 있어서 불길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 현재 산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1시 반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250미터 높이의 산 중턱에서 갑자기 원인 모를 불길이 솟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건조 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져 바람이 강하고 또 초목이 바짝 마른 상태였습니다.

당국은 최대 초속 17미터의 강풍을 타고 근처 민가로 불이 번질 것을 우려해, 오후 2시 26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대응 2단계가 발령되면 근처 대여섯 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게 됩니다.

민가 보호를 위해 일대 원일전리와 명지리 주민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양양군 공무원들이 비상 소집돼 피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헬기 13대와 진화대원 180여 명을 투입해 해가 지기 전에 큰불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산불 진화에 시간이 걸릴 걸로 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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