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00만원 번다고?" 배달 기사 수입, 실체 알면 놀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식배달 플랫폼 종사자들의 월평균 실수령액이 160만원 수준에 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배달기사의 월평균 수입은 355.7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차량유지비, 유류비, 보험료 등 매달 발생하는 비용도 평균 56만원에 달했다.
그 결과 배달기사의 실수령액은 160.4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배달기사 고수익 인증(월 600만원 수입) 이제 그만 좀 하세요. 너도나도 돈 잘 버는 것처럼 자랑해서 말이 많은데 저는 1년 하다가 그만뒀습니다”(배달라이더 A씨)
음식배달 플랫폼 종사자들의 월평균 실수령액이 160만원 수준에 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차량유지비, 유류비, 보험료 등 각종 비용을 빼고 남은 액수다. 근무시간에 따라 시급으로 환산하면 실제 수입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친다는 분석이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최근 최저임금위원회 자문형 정책연구과제로 작성한 ‘플랫폼 노동자의 생활실태를 통해 살펴본 최저임금 적용방안’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한국노총 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연계해 35명의 배달플랫폼 노동자를 비롯해 택배(108명), 가사서비스(62명) 플랫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0~12월의 근로조건이 중심이 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배달기사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7.9시간, 한달 평균 근로일수는 22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2.9%는 배달건수를 기준으로 급여를 받 지급받고 있다고 답했다.
![플랫폼 노동자의 실수입 추정금액 [한국노동사회연구소]](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4/22/ned/20220422165114715euin.jpg)
배달기사의 월평균 수입은 355.7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구간별로 보면 150만~250만원이 28.6%로 가장 많았고, 250만~350만원이 22.9%로 뒤를 이었다. 50만~150만원은 14.3%, 50만원 미만은 9.6%였다. 약 75%가 350만원 이하 구간에 몰려 있었다.
한편 차량유지비, 유류비, 보험료 등 매달 발생하는 비용도 평균 56만원에 달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여기에 주휴수당, 4대보험, 퇴직금, 차량감가상각비, 부가가치세, 교통비, 식대 등 추가 비용을 계산해 월평균 수입에서 비용을 공제한 순수입을 산정했다.
그 결과 배달기사의 실수령액은 160.4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를 평균 근로시간으로 나눠 시급으로 환산하면 8814원이다. 2022년 최저임금인 9160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라이더유니온 소속 회원들이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기름값 대책 요구 기자회견’에서 관련 손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4/22/ned/20220422165117012ykwr.jpg)
배달기사들은 개선이 필요한 사항(2개 복수응답)으로 82.9%가 ‘급여/수입보장’을 꼽았다. ‘안전보장’이 51.4%, ‘4대보험 가입’이 20.0%로 뒤를 이었다. 배달일을 통해 얻는 수입이 적다는 인식이 여전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플랫폼노동자들에게 노동자로서 최소한의 생계보장은 필수적”이라며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보장해야 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oz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충격받은 신동엽, '러브하우스' 이은해에 "화나서 방송 못 보겠다"
- “유퀴즈, 이젠 손절”…尹 출연에 시청자 게시판 ‘폭주’
- 낡은 집 수도 요금이 90만원?…80대 노모·50대 아들 숨진지 아무도 몰랐다
- 이은해 진술서에 “복어 다 같이 먹어, 허위사실 난무한다”
- '르완다의 응징'…자국민 나무에 묶고 채찍질한 中사업가에 징역 20년
- '강철부대' 김상욱 흉기 피습…알고보니 前 수강생 왜?
- ‘음주운전 무죄’ 이창명 근황…“이혼한지 15년・사업 실패 30억 날려”
- 김건희, ‘김정숙 옷값’ 논란에 “명품 입어야 하면 사비로 구입”
- “이건 누가 치워요?” 전장연이 시위 현장서 남긴 스티커들 ‘웅성’
- “고졸이 의사” vs “쫄지마”…조민 병원, 때아닌 ‘리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