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폴 최후 보루..푸틴 "파리 한 마리 못 나오게 봉쇄"

안상우 기자 2022. 4. 22.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은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마지막까지 항전하고 있는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점령하는 대신 봉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스스로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점령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 밝혔습니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 : 러시아가 힘으로 제철소를 점령할 수 없다는 걸 스스로 인정한 셈입니다. 러시아군은 그곳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우크라에 1조 원 무기 지원

<앵커>

다음은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마지막까지 항전하고 있는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점령하는 대신 봉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1조 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러시아군의 50일 넘는 폭격에도 여의도 면적의 4배에 달하는 이 제철소에는 우크라이나군 2,500명이 남아 저항 중입니다.

러시아군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21일) 이 제철소를 공격하는 대신 봉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제철소를 제외한 마리우폴 나머지 지역은 러시아군에 의해 해방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지하 요새처럼 이뤄진 제철소를 점령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제철소에서 파리 한 마리도 나오지 못하게 봉쇄하면 됩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스스로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점령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 밝혔습니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 : 러시아가 힘으로 제철소를 점령할 수 없다는 걸 스스로 인정한 셈입니다. 러시아군은 그곳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에 대항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에 대한 1조 원 규모의 군사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이번 군사 지원 계획에는 중화기 그리고 수십 대의 곡사포와 14만 4천 발의 탄약도 포함됐습니다.]

또,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차원에서 러시아와 연계된 선박의 미국 항구 입항 금지 조치도 내렸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