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끊임없는 연기 변주로 '장르퀸' 우뚝 ('킬힐')
tvN 드라마 ‘킬힐’이 종영을 앞둔 가운데, 배우 김하늘의 끊임없는 연기 변신이 화제다.
의류 브랜드 모델로 데뷔, 27년차 베테랑 배우인 김하늘은 청순하고 밝은 이미지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을 서서히 매료시켰다.
SBS 드라마 ‘피아노’를 통해 첫 사랑의 설렘과 아픔을 그려내며 주목을 받은 그는 MBC 드라마 '로망스'에 이어 2008년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 까칠한 톱스타 역할을 소화, 기존의 청순한 분위기를 탈피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는 밝고 사랑스러운 고등학교 윤리교사로 분해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기며 또 한번 ‘멜로퀸’ 자리를 입증하기도.
2016년 KBS2 드라마 ‘공항가는 길’을 통해서는 진중한 정통 멜로까지 능한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워킹맘 승무원으로 변신, 한층 더 성숙된 모습과 설득력 있는 감성연기로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긴 것.
2020년 JTBC 드라마 ‘18 어게인’에서는 늦깎이 신입 아나운서 정다정 역을 맡아 로맨스는 물론 꿈과 가족애를 공감성 있게 그려내며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남겼다는 평이다.
이처럼 김하늘은 정통 멜로에서부터 로맨틱 코미디, 액션, 스릴러까지, 탄탄한 마니아층을 지닌 작품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흥행작까지 다양한 장르와 작품으로 안방극장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연기 변주를 통해 극의 매력과 작품성을 견인하는 김하늘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해 이목을 끌었다. 기존 멜로 이미지를 벗어나 강렬한 여성 서사물로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 것.
tvN 드라마 ‘킬힐’을 통해 욕망의 쇼호스트 우현으로 분한 김하늘은 “기존에 했던 연기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매력과 희열을 느낀다”라고 밝힌 바, 180도 달라진 분위기와 눈빛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캐릭터 몰입을 위해 단발로의 외형적 변신은 물론, 욕망 앞에서의 분노, 좌절, 혼란, 슬픔 등 인물의 다양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것. 여기에 극중 인물들간의 갈등 구도를 실감나게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렇듯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력을 입증한 김하늘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욕망조차 품격있게 그려내며 멜로퀸에서 ‘장르퀸’으로 우뚝섰다는 평이다.
한편 ‘킬힐’은 21일 오후 10시 3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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